일본의 국화는 무엇인가요?(2)
일본의 국화는 무엇인가요?(2)[편집]
벚꽃이 일본 황실꽃이라고 하고 국화가 아니라고 하는데
일본의 국화는 무엇인가요?
걔네들이 무슨꽃을 국화로 삼느냐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벚꽃이 아니라 하여 질문을 올려봅니다.
답변 :
문제 제기-어떤이는 사쿠라(벚꽃)를 일본의 국화(國花)로 착각한다. 하지만 일본에는 국화(國花)가 따로 없다. 사쿠라는 일본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일본인의 꽃'일 따름이다. 그 대신 왕실의 꽃은 있다. 왕실 문양에 두루 쓰이는 상징, 그것은 국화(菊花)다. 사쿠라의 피고 짐에서 일본인들이 전통의 미덕처럼 여겨온 사무라이의 기질을 읽게도 된다. 진퇴가 분명하고, 목숩을 던질 때는 초개처럼 던져야 한다는 사무라이의 룰, 그것이 한꺼번에 활짝 피었다가 또 판꺼번에 미련없이 왕창 져 버리는 사쿠라의 모습에 투영되는 것이다.
일본의 꽃 사쿠라
일본의 국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것 같습니다. 오해의 여지가 있는것 같아서 조금더 적어봅니다. 國花란 그나라 국민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그나라를 상징하는 꽃입니다. 일본의 國花는 벚꽃입니다만, 정식으로 법률에 의해 정해졌거나,한국과같이 대통령령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 明治時代에,처음으로 영국으로부터 세계 각국의 國花에 대한 내용이 일본에 전해지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 江戶時代의 國學者인 本居宣長(1730~1801)가 일본을 대표하는 꽃이라 말하던 들벚꽃이 여러 종류의 문서에[日本의國花]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일반적으로 일본의 國花는 벚꽃이라 여기게 되었습니다.
벗꽃(사쿠라)의 원래의 원산지는 제주도입니다. 특히, 산벚꽃은 일본 본토의 북방을 제외한 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역사와 전설, 그리고 국민의 감정 따위로 하여 이 벚꽃을 국화로 선택하였습니다. 벚꽃은 질 때 주저함 없이 순간적으로 져버리는 성질 때문에 대동아전쟁 이전의 군국주의와 결부시켜 호전적인 이미지로 떠올리려는 경향이 있으나 일본인이 느끼는 벚꽃은 다른 모습입니다. 우리 나라나 미국의 워싱턴에 피는 벚꽃은 향기가 없는데 반해 일본의 산벚꽃은 향기가 있어서 일본인들은 결혼식장에서 손님들에게 벚꽃차를 주기도 하는 등 일상 생활 속에서 경사스런 날이면 어김없이 벚꽃 향기를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입학식이나 입사식 등 인생의 출발과 관련되는 의식이 벚꽃이 활짝 피는 4월에 거행되므로 벚꽃 소식은 일본인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게 하기도 한답니다. 일본에는 '꽃은 벚꽃이요 사람은 무사'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무사는 어떤 일에 직면하여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이 요구되는데, 벚꽃이 주저함 없이 순간적으로 지는 모습에서 죽음의 그림자를 발견하고 그것을 아름다움으로 느끼는 정신 풍토가 일본인의 이상으로 집약된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 황실의 문장(紋章)이었던 국화(菊花)는 제2차 세계대전 후부터 우표와 화폐 등에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여 지금은 벚꽃과 더불어 나라꽃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답변참고 >> 사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