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가에 유독 할미꽃이 많은이유?(1)
무덤가에 유독 할미꽃이 많은이유?(1)[편집]
어제 식구들과 할머니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산소에 가서 잡풀도 뽑고 절도 하고 싸간 음식도 먹고 했는데...잡풀을 뽑다보니(정확히 잡풀인지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_-)
꽃이 피어 있어서 아버지께 여쭈어 보니 할미꽃이라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근데 군데군데 피어있는 꽃이 전부 할미꽃이라 하니 아버지가 원래 무덤주위에 할미꽃이
많이 핀다고 말씀해 주셨는데...그 이유가 궁금해서 질문 합니다.
무덤가에 유독 할미꽃이 많은이유가 뭔가요?
답변 :
할미꽃은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다년생초본)입니다.
4월경에 30~40cm가량의 꽃대가 올라와 자홍색의 꽃이 피어납니다.
잎은 우상복엽이며 하얀털이 밀생합니다.
뿌리는 어릴 때는 가늘지만 4~5년생은 흑갈색의 굵고 길어집니다.
오래된 할미꽃의 뿌리는 지하 1m 이상 깊이로 내려가는 경우도 흔합니다.
할미꽃은 종류가 많은 데 그 중에서 가는할미꽃(보통 할미꽃 또는 산할미꽃)은
우리 나라 고유의 할미꽃이며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입니다.
할미꽃은 산자락이나 건조한 양지의 풀밭, 묘지주변 등의 남향에서 자랍니다.
통풍이 잘되고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를 좋아합니다.
할미꽃은 약산성 내지는 중성토양에서 생육이 양호합니다.
석회질 토양은 약알칼리성이므로 잘 자랄 수 없습니다.
뿌리는 직근성이고 잔뿌리가 거의 없습니다.
과습을 매우 싫어하며 배수가 원할하지 못하면 뿌리가 썩어버립니다.
뿌리는 독성이 강하여 우리 조상들은 할미꽃 뿌리를 캐서 찧은 다음 구더기를 퇴치하기 위해 화장실에 넣어두었읍니다.
무덤가에 유독 할미꽃이 많은 이유는...
무덤은 대개 사질양토로 되어있어 배수가 잘되며 과습(지나친 습기)을 싫어하는
할미꽃이 좋아하는 토양입니다.
게다가 할미꽃은 키가 작아 다른 풀과 햇빛을 경쟁하는 데 불리합니다.
무덤과 그 주변은 잔디처럼 키가 잔디가 많은 장소여서 할미꽃이 볕을 잘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독 무덤가에 할미꽃이 많은 것입니다.
할미꽃이라는 이름은 꽃이 지고난 뒤 맺히는 씨방이 노파의 백발같은 을 연상케하므로 붙여진 이름이라고합니다.
무덤가에 유독 할미꽃이 많은이유?(1) 관련있는 단어[편집]
할미꽃 / 무덤 / 산소 / 많은 / 이유 / 많이피는 / 잘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