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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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인플레이션[편집]

근원인플레이션

Core Inflation

석유파동,이상기후,제도변화 등 일반적으로 예상치 못한 일시적 외부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거하고 난후의 장기물가상승률을 의미한다. Underlying Inflation으로도 불리는 근원인플레이션은 학문적으로 정형화된 개념이라기보다는 거시경제정책 수립과 집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국가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 외에도 근원 인플레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소비자물가보다 낮은 패턴을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두 지수가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하기도 한다.
근원인플레이션을 작성하는 방법으로는 첫째 전체 물가변동 중에서 식료품,에너지 가격의 급등 등 일시적인 충격을 제거하고 작성하거나, 둘째 생산요소 비용의 장기추세로 파악하거나, 셋째 통화수급과 실물경제의 잠재적 공급능력 등 생산물의 수급관계를 감안한 잠재 인플레이션으로 측정하는 방법 등이 있다.
미국 노동부에서도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지수를 ‘코어인플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소비자물가지수와 함께 매달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 이후 근원 인플레이션을 중앙은행 물가안정목표제도의 대상지표로 사용하고 있으며, 소비자물가에서 곡물 이외의 농산물과 석유류의 가격 변동분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을 측정하여 통계청에서 소비자물가와 더불어 매달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