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은 더운 날 물을 주면 좋지 않다?

화분은 더운 날 물을 주면 좋지 않다?

    저희 집 베란다에는   화분들이 많은데요.   공기정화에 좋다는 식물들을 많이 키우거든요?   그래서 물 주는 것도   항상 신경을 서서 주곤 하는데..   더운날은 화분에 물 주는 것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게 정말인가요?   그 이유가 뭐예요?

답변 :
 

      더운 날의 화분     더운 날에도 화분은 살아 있습니다. 그러나 더운 날에 물주기는 좀 신경써야 하는게 있습니다.   무더위에 지친 초록을 시원하게 씻겨주는 한줄기의 소나기는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식물도 말할 나위없이 좋아합니다. 그러면 소나기는 해롭지 않을까요?   답. 해롭지 않고 이롭습니다. 소나기가 내릴려면 우선 구름이 끼어야 하지요.   화분에 더운 날 햇볕에서 물주면 죽지는 않지만 잎에 하얗거나 붉은 점이 생깁니다. 그건 물방울이 돋보기처럼 빛을 모아 잎을 태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물주고 난 후 볕을 밭으면 물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화상 비슷하게 상처를 받습니다. 그래서 더운 날 물주기를 피하라는 겁니다.   더운 날 물 주기 시들어가는 화분을 보며 물 안주면 말라 죽겠지요? 그럴땐 가급적 그늘진 곳으로 옮겨 물을 잎과 뿌리에 흠뻑 주세요. 그리고 바람결에 마르도록 하세요.   여름철에는 잘 마르는 작은 화분의 잎 넓은 화분은 끝부분이 잠길 정도로 물을 받아 담가 두세요. 싱고늄, 스킨답서스, 개운죽, 관음죽, 호야, 아이비,행운목등 아침에 물주고 오후에 마를정도면 살짝 뿌리끝만 담가 두세요.   결론은 물방울이 햇빛을 받지 않도록 하세요. 그리고 잎에 묻은 물기가 잘 마르도록 바람 잘 통하게 해주시고, 참고, 에어콘 바람에 쏘이면 말라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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