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야생화 이름 아시는분?(1)
혹시 이 야생화 이름 아시는분?(1)[편집]
우연히 이 야생화를 만났는데....너무 이쁘네요....
제가 꽃 특히 야생화쪽으로 아는게 너무 일천한 관계로 도무지 알길이 없습니다.
주위분들에게 물어봐도 대부분 처음본다거나 모른다고 하는군요.
이 꽃의 이름을 알수 없을까요...?
아울러 채집해서 집에서 키울수도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
이 꽃이 요즘 계절에 보일 꽃이 아닌 데 질문하셔서 좀 의아한 느낌이 듭니다.
어찌 되었든 이 꽃은 금강초롱이라는 꽃은 분명합니다.
흰금강초롱
초롱꽃에는 여러 종류의 식물이 있습니다.
흰초롱, 섬초롱, 금강초롱이 대표적인데 그 중에서도 금강초롱은 그 자태의 아름다움이 다른 초롱과는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좀 뭣하다 할 정도로 빼어 납니다.
초롱꽃 섬초롱꽃
가장 흔한 것은 초롱꽃이며 울릉도가 자생지인 섬초롱이 화단에서 많이 재배됩니다.
또 외국산 홍초롱이나 청초롱도 요즘은 눈에 많이 띄고 있습니다.
청초롱(수입종) 홍초롱(수입종) 수입종 청초롱을 금강초롱으로 잘못 아시는 분들도 있으나 꽃 모양이 전혀 달라 쉽게 구별됩니다. 금강초롱은 아구리가 적게 파이고 단아하지만 청초롱은 깊이 찢어져 있고 전체적으로 꽃이 단정한 맛이 없어 천박해 보입니다. 다른 초롱꽃은 가정에서 키워도 예쁜 꽃을 피우는 데 아쉽게도 금강초롱은 고산지대에 사는 식물이라 집에서 키우기도 힘들 뿐 더러 혹 잘 자라서 꽃을 피워도 온도 관계로 제 빛깔의 꽃이 피지 않아 아름다움이 반감됩니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생지에서 보는 금강초롱의 모습은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금강초롱은 1902년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하여 붙은 이름이며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종 식물입니다. 금강초롱은 금강초롱, 흰금강초롱, 검산초롱 3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기도 가평 이북 지역과 강원도의 높은 산악지대에 있는 깊은 계곡 주변에
더러 살고 있습니다. 꽃이 예쁘다 보니 남채되어 현재는 멸종 위기 식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으니 현장에서 감상하시는 것은 무관하나 채취하다 적발되면 무거운
벌금이 부과됩니다.
북한에서는 금강초롱을 천연기념물 제 233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금강초롱과
같은 종류인 검산초롱꽃이 평안북도와 함경남도 일대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같은 금강초롱이라도 서식장소의 채광정도에 따라 꽃색이 짙거나 옅은 경우가 있습니다.
울창한 숲속에 살고 있어 광량이 적으면 흰금강초롱처럼 푸른 바탕에 흰색에 가까워져
약간 회색빛을 띠고 있어 독특한 분위기가 납니다. 그러나 광량이 풍부하면 아주 파란색을 띠게 되어 또 다른 맛을 풍기게 됩니다.
금강초롱은 8월부터 10월 사이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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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 금강초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