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식물관리 방법 알려주세요
추석연휴 식물관리 방법 알려주세요[편집]
추석 같은 명절 때 집을 비우게되면 식물을 관리할 수가 없는데
비워놓은 기간동안 식물 관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답변 :
연휴기간 동안 집을 비울 때 식물을 관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복잡한 장치를 하신다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므로 간단하게 실시할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화분이 충분히 들어갈 수있는 크기의 물받침을 준비합니다. 물받침의 크기가 크면 클 수록 좋습니다. 물받침 턱이 약간 높으면 물을 더 많이 담을 수 있으므로 더 좋겠지요. 화분에 물을 흠뻑준 뒤 받침에도 물을 가득 담아 놓으면 3~4일 정도는 충분히 버틸 수 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 일 경우 블라인드를 쳐 놓으면 수분 증발이 덜 되므로 하루 정도는 더 버틸 수 있습니다. 한 두개의 화분이라면 플라스틱 의자를 화분 옆에 가져다 놓고 그 위에 양동이에 물을 가득 담아 올려놓습니다. 그런 다음 수건을 길이방향으로 길게 접어 한쪽은 양동이에 담가두고 한쪽은 화분 흙위에 걸쳐 두시면 양동이의 물이 서서히 화분속으로 이동됩니다. 모세관 현상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이 때 양동이의 위치가 화분보다 높으면 효과가 확실합니다. 이 방법은 일주일 이상 집을 비울 경우라도 대형 화분이 아닌 한 식물이 말라죽을 염려는 없습니다. 화분이 여나무개 정도 되면 화장실 욕조의 구멍을 막고 2~3cm 정도 물을 받은 다음 화분을 집어넣으면 역시 장기간 집을 비울 수 있습니다. 큰 화분의 경우라면 물을 좀 더 많이 받아 넣어둡니다. 화분 전체 높이의 10분의 1이상은 곤란합니다. 뿌리가 썪을 수도 있습니다. 집에 돌아오셨을 때 물받침 속에나 욕조 바닥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화분 흙속에 세균이 번식되어있을 우려가 있습니다. 화분이 어느 정도 말라있을 정도가 좋습니다. 몇 번 해보시면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계절의 온도를 고려하셔야 하겠지만요... 여하튼 장가간 집을 비우신 경우라면 물받침을 제거하고 물을 다시 한번 흠뻑 주어 화분의 노폐물을 씻어 내립니다. 다음 날 정도에 "다이젠 M"이라는 살균제를 물에 희석하여 화분흙에 부어주면 완벽하게 마무리됩니다. 살균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물에 담가놓은 화분 속에서 유해세균이 번식되어있을 가능성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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