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냉장고, 변기보다 더 더럽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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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냉장고, 변기보다 더 더럽다?(2)[편집]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냉장고보다 당연히 변기가 더 더럽잖아요? 근데 제 친구가 냉장고에 있는 야채칸.. 거기가 변기보다 더 더럽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잘 청소하라고 하는데ㅡㅡ;;; 냉장고가 변기보다 더 더러울 수가 있나요? 현명한 냉장고 청소법도 알려주세요  

답변 :
냉장고를 식품의 안전지대라고 믿었다가 김씨처럼 병을 얻은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냉장고를 잘못 관리하는 데서 비롯된 이른바 균장고의 역습이 국민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어요.  
냉장고 위생관리가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결정한답니다. 특히 깨끗하다고 인식하는 냉장고에서 세균이 득실대고 냉장 보관 식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었어요. 냉장고에 보관 중인 18개 식품 중 4개 가공식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확인되었어요. 이는 냉장고 청결, 사용실태가 올바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요.  냉장고의 내부 바닥, 벽면에 음식자국이 발견된 곳이 22가구, 적정 보관량인 70% 이상 식품을 채운 곳도 많고요, 냉장실 적정 온도인 5도 이하를 유지하지 않는 가정도 일부 있었어요.   소홀한 냉장고 관리에 비해 냉장고 보관 식품은 과신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요.   식품 보관법이 잘못된 경우가 많았는데요. 냉동식품 해동시 냉장실, 전자레인지 대신 상온, 물에서 해동하는 소비자도 많고요. 미생물 오염을 막기 위해 먹다 남은 음식을 재가열 후 보관하는 소비자는 거의 없었어요.   가공식품은 개봉 즉시 다 먹는 게 좋고, 적어도 1∼2일 이내에 섭취해야 안전해요. 보관하거나 다시 먹어야 한다면 재가열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답니다. 생선, 해물류, 채소류를 구매 상태 그대로 냉장고에 넣는 것은 금물이에요. 식품에 붙은 이물질로 식품이 오염되는 경우도 많아요.
소비자들이 냉장고를 과신하고, 냉장고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오히려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요. 냉장고를 제조, 판매하는 가전업체와 식품제조사들과 협력해 바람직한 냉장고 사용법, 식품보관법을 잘 알고 계셔야겠어요.

우리 집 냉장고, 변기보다 더 더럽다?(2) 관련있는 단어[편집]

냉장고 / 냉장고청소 / 냉장고정리 / 냉장고청결 / 냉장고변기보다더러운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