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냉장고, 변기보다 더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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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냉장고, 변기보다 더 더럽다?[편집]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냉장고보다 당연히 변기가 더 더럽잖아요? 근데 제 친구가 냉장고에 있는 야채칸.. 거기가 변기보다 더 더럽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잘 청소하라고 하는데ㅡㅡ;;; 냉장고가 변기보다 더 더러울 수가 있나요? 현명한 냉장고 청소법도 알려주세요  

답변 :
야채나 과일 등 신선식품을 보관하는 냉장고의 야채칸이 온갖 세균의 온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답니다. 냉장고가 변기보다 훨씬 더러울 수 있어요ㅠㅠ   냉장고 야채칸의 박테리아수가 위생 기준의 750배를 넘고,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 다량의 세균이 존재하고 있어요.   일반 가정의 냉장고 30개의 야채칸을 표본 조사한 결과 평균 7850cfu/㎠의 박테리아가 발견됐고 일부에서는 12만9000cfu/㎠가 넘는 세균이 검출되었는데요. 세균수를 측정하는 단위인 1 cfu는 세균 1마리를 의미해요.....   유럽 위원회가 정한 깨끗한 음식 보관을 위한 위생 기준은 0-10cfu/㎠이며 화장실 변기의 평균 세균수가 5.4cfu/㎠인 것으로 볼 때, 일반 가정의 냉장고 야채칸의 세균수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냉장고를 사용하는 이유가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고 특히 야채칸의 경우 과일 등 조리하지 않고 바로 먹는 음식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생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해요. 음식물을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냉동고에서 얼리더라도 세균은 사라지지 않아요. 그러나 대부분의 세균은 10℃ 이하에서 번식이 억제되며, -15℃ 이하에서 번식이 정지되기 때문에 냉장고는 10℃ 이하, 냉동고는 -15℃ 이하로 유지해야 해요.   다만 리스테리아나 여시니아와 같은 일부 세균은 7℃ 이하에서도 활발하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답니다. 또한 냉장고 내부에 음식물이 묻어 있으면 세균 증식이 잘 일어날 수 있으므로 냉장고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일반적으로 음식을 잘 익혀 먹으면 대부분의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음식을 익혀도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도 있어요. 바로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인데요. 포도상구균이 만든 독소는 열에 의해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포도상구균의 독소에 오염된 음식은 익혀 먹어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ㅅ-!   정기적으로 냉장고를 청소하지 않는 경우 건강을 해칠 위험이 매우 커요. 야채칸에식품을 보관할 때는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하고 채소나 과일은 먹기 전 꼭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는 것이 좋아요. 건강을 위해 부지런해 지시는게 좋겠어용ㅎㅎ

우리 집 냉장고, 변기보다 더 더럽다? 관련있는 단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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