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칼럼 2개만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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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칼럼 2개만 써주세요[편집]

아무 요리나 칼럼(비평)좀 써주세요 ㅇㅅㅇ   요리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어덯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답변 :


요리칼럼] 김치가 좋은 이유




"김치의 발효미"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예전에는 추워지면 엄마들은 월동준비를 하느라 바빴다. 월동준비의 첫 번째는 김장을 담는 일이었다. 예부터 장담그기와 김장담기는 인가일년지대계(人家一年之大計)라 할만큼 중요한 연례행사였지만, 요즘은 생활환경이 달라졌고 편리함이라는 속성 때문에 집에서 만들어 먹기보다는 손쉽게 사서 먹게 되어 이러한 행사도 점차 사라져가고 있어 아쉽다.

우리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발효 식품인 김치는 채소류에 식염으로 절인 후 부재료를 첨가하여 발효 숙성시킨 것으로 해물이나 젓국의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면서 구수한 맛과 신선미, 야채의 조직감, 각종 양념류에 의한 조화를 이룬 섬유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발효식품이다.

젖산발효를 거친 김치는 상큼한 신맛에 짠맛, 단맛, 매운맛에 감칠맛까지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낸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지가 아시안의 보약이라고 격찬한 김치는 항산화 작용, 변비예방, 대장암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체지방 분해, 동맥경화 억제, 외에 미용, 노화방지, 다이어트 효과, 면역력 증강 등의 효과가 있다. 김치는 비타민 무기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효과를 지닌 영양 식품이다.

사람은 보통 짠맛, 단맛, 신맛, 쓴맛, 매운맛 이렇게 다섯 가지 미각을 느끼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여섯 번째 미각이 있다. 그게 바로 잘 익은 김치를 먹었을 때 느끼는 ‘발효미’ 이다. 김치를 먹으면 먹을수록 단련되는 것이 ‘발효미’ 이고, 그 발효미에 매료되면 외국인들도 ‘김치 없이 못 살겠다.’는 말을 한다.

안타까운 것은 요즘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이런 ‘발효미’를 제대로 느끼고 단련할 기회를 잃어버린다는 점이다. 발효미라는 것이 처음 먹어보고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이 익숙하면 다음에 비로소 서서히 찾아오는 것이다. 아이들이 단맛이나 고소한 맛에 먼저 익숙해지도록 내버려두면 자연히 김치는 더 잘 안 먹으려 한다. 아이들이 김치를 잘 안 먹는 것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식습관의 문제이다.

올해는 배추가격이 많이 내렸다고 하던데, 집에서 정성껏 맛있는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서부터 김치를 먹는 식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면 좋겠다.

이종임 원장 ( 수도쿠킹&푸드코디 아카데미, www.yorizori.com)
 



  요리칼럼] 설탕 없이 사는 방법: 설탕 없이도 살 수 있다
[고뉴스 2004-07-30 11:45]
 
밀가루 빵과 함께 어울려 활개를 치기 시작한 설탕은 이제 한국 토종 음식에까지 침투했다.

서양의 빵에 대적한다는 한국의 떡은 어느새 설탕으로 뒤범벅해야 잘 팔리는 세상이 되었고, 설렁탕 집 깍두기는 설탕에 절인 무로 담가야 손이 간다.

맛을 낸다는 이유로 각종 겉절이는 물론 배추 김치, 심지어 김치찌개에 설탕을 넣는 이도 있다.

아직 밥에는 설탕을 넣지 않으니 다행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으나, 양념을 첨가하는 주먹밥이나 김밥을 한번 생각해 보라. 이런 추세로 간다면, 주식인 밥그릇에 설탕이 들어가는 것도 시간 문제다.

단맛을 내기 위해 꼭 설탕에 의존할 필요는 없다. 달콤한 유혹을 끊을 수만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면 설탕의 맛을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육류를 조리할 때 설탕 대신 배즙, 키위즙, 파인애플즙 등 각종 과일즙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과일 배즙은 단맛뿐만 아니라 향신료 역할까지 함께 해준다. 과일즙이 없다면 꿀이나 조청을 대신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 밖에 냉면이나 국수류 등의 소스나 드레싱에도 과일즙을 사용하여 단맛을 낼 수 있다.

설탕은 간편함이라는 지름길 속성 때문에 널리 퍼진 물질이다. 간편해서 무심코 선택해 왔던 설탕이 건강의 적이라고 판단했다면 과일을 갈아 즙을 내는 데 약간의 시간 소요 불편함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마땅하지 않을까 싶다.

또 값이 싸다는 이유로 무작정 설탕을 먹어 왔다면, 비싼 꿀이나 조청을 넣을 때는 투덜대면 아끼게 될 테니 당분 섭취가 저절로 줄어들어 건강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누군가를 위해 음식을 만들면서 불가피하게 설탕을 집어 넣는 경우,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기를 바란다.

그러다 보면 어느 날 꿀을 한 병 사서 쓰고 한 번쯤은 과일즙을 갈아 넣어 보기도 하면서, 점점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무설탕 드레싱 이렇게 만드세요

☞ 생파인애플드레싱
재 료: 생 파인애플 2쪽, 올리브 오일 1/4컵, 식초 1큰술, 꿀 1큰술, 양파 1/6개, 소금 1/2작은술, 흰 후추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믹서에 등분한 생 파인애플, 양파, 올리브 오일, 식초, 꿀, 소금, 흰 후추를 넣어 곱게 갈아 잘 섞는다.

☞ 미소와인깨소스
재 료: 일본 된장 1큰술, 깨소금 1큰술, 꿀 1작은술, 식초 1큰술, 화이트 와인 2큰술, 레몬즙 1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분말기에 깨소금이나 통깨를 넣어 곱게 간다. 여기에 꿀, 식초, 화이트 와인, 레몬즙을 넣어 고루 잘 혼합한다.(연어샐러드나 생선 요리에 잘 어울림)

이종임 원장(수도쿠킹&푸드코디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