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비오는 걸 왜 장마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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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비오는 걸 왜 장마라고 하죠?[편집]

여름에 비오는 걸 왜 장마라고 하죠?

답변 :
장마 : 여러 날 동안 비가 계속해서 오는 일. 임우(霖雨). 霖 : 장마 림, 단비 림



*** 장마

국어사전을 통해 장마의 일반적 정의를 살펴보면, 국어연구원에서 최근에 편찬한 표준국어 대사전에 장마는“여름철에 여러 날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 라고 정의되어 있다. 최초의 우리말 사전에 해당되는한글학회의 큰사전 ( 1 9 5 7 ) 에는 장마를“잇대어 매우 많이 오는 비” 라고 정의하였다. 큰사전은 조선어사전편찬회가 1 9 2 9 년에 편찬을 시작하여 1 9 5 7 년에 을유문화사에서 간행되었다. 그 외 다른 국어 대사전에도 시대와 관계없이 장마가“오래 두고 오는 비” (청수사의 우리말 사전,1953; 신기철과 신용철의 표준국어사전, 1958;국어국문학회의 국어새사전, 1958), “계속해서
많이 오는 비” (이희승 편저 국어대사전, 1994년개정판)로 정의되어 있다. 이와 같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장마의 정의는‘계절에 관계없이',‘장마전선 유무와 관계없이’오래 동안 계속해서 내리는 비를 의미한다.

장마는 동남아시아의 몬순(Monsoon)과 연관되어 시작하는 것으로 중국, 일본 등지에서 유사하게 발생하는 비가 계속해서 많이 오는 계절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개 5월부터 7월 사이에 걸쳐 이루어지는 이러한 동남아시아의 우기를 뜻하고, 인도나 타이 베트남 등지에서는 "몬순(Monsoon)"이라 부르고, 중국에서는 "메이유", 일본에서는 "쯔유", 우리나라에선 "장마" 라 한다. 우리나라에서 장마는 평균적으로 6월 하순부터 7월 중,하순까지의 기간이다.
(오뉴월 장마라는 말은 장마철을 음력으로 따져서 생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