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베리아가 자꾸 물러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노트 bunote.com

산세베리아가 자꾸 물러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편집]

작년 8월에 산세베리아 화분을 사서 1년째 키우고 있는데요. 금년 4월까지는 키도 많이 크고 잘 자라다가 5월인가부터 이파리 하나가 밑둥에서부터 물러지더라구요. 그러더니 한참 지나 같은 포기의 다른 이파리도 물러져서 그 포기를 잡아당겼더니 손쉽게 뿌리채 빠져버리더군요. 화분을 산 이후 1달에 1번씩 조그만 물컵으로 1컵분량의 물을 화초 둘레에 살살 뿌려주는 식으로 줬는데 아마도 물을 많이 줘서 그런가보다 싶어 6월 이후로는 1달 반만에 한번 물을 줬거든요. 그런데 오늘 또 한 포기가 무르고 힘없이 쳐져 있길래 위로 쑥 잡아뺐더니 아무 힘없이 그냥 뽑혀버리더라고요. 사실 산세베리아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별다른 관리 없이도 잘 자라는 식물이라고 해서 저같이 게으른 사람한테는 딱이겠다 싶어 샀던건데 지난 겨울동안에는 잘 자라더니  정작 잘 자라야 할 봄 여름에 왜 자꾸 물러지는지 모르겠네요. 키우던 동물 죽는 것과 마찬가지로 식물 죽는 것도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혹시 무슨 박테리아 때문일까요? 아시는 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



광과 온도



연중 광선이 잘 쬐는 반그늘 아래에서 재배해야 하며 여름철에는 직사광선을 약간 피해야 생육이 좋다. 분에서 순화하는 식물의 적정광도는 35-45klux이다. 고온에서 잘 자라고 저온에는 매우 약하므로 가장 주의하여야 할 것은 월동이다. 겨울철에도 충분히 가온을 하여 적정온도 20-25℃를 유지하고 야간온도 10℃이상 이면 순조롭게 발육이 되나, 3℃이하로 내려가면 근원부에서 썩는다.




용토



분에 뿌리가 꽉 차있는 경우 이외에는 분갈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년에 1회 이상 분갈이를 하지 않는다. 용토는 강모래 등을 혼합하여 배수가 잘 되는 것을 사용한다.




시비



여름에 생육이 잘 되므로 여름동안에 시비를 잘 해야한다. 한달에 한번 액비를 시비하는 것이 좋다. 또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는 10일에 1회씩 시비하고 15℃이하로 내려가면 주지 않는다. 고형비료로서 깻묵에 계분을 섞은 것을 엄지 크기의 알비료로 해서 2개 정도 분토 위에 놓아준다.




물관리



산세베리아의 월동은 관수량을 줄이고 비교적 건조한 상태로 놓는 것이 좋다. 1개월쯤 물주기를 잊어도 고사하는 일은 없다. 특히 겨울철의 저온시에는 물을 적게 주도록 한다. 고온시에는 다습한 상태가 생육에는 좋으므로 항상 분이 젖어 있는 정도로 해 준다.




번식



번식은 분주와 삽목으로 하고 있다 엽삽은 잎을 길이 7-8cm 정도로 잘라 모래에 꽂으면 발근된다. 이때 절단면에서 새싹이 나오게 되는데 황색복륜반종(黃色覆輪班種)은 모두 청색으로 환원된다. 엽삽의 시기는 4-5월이 좋으며 발근된 것은 10cm분에 옮겨 심고, 싹이 6-8cm정도 자랐을 때 15cm 분에 3포기씩 다시 기식(寄植)한다. 로우렌티종은 등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온실이나 하우스 내의 지면에 퇴비를 충분히 넣고, 화분에서 뽑은 것을 심어 놓으면 여러 개의 지하경이 발생되어 큰 포기로 되어 분주할 수 있게 된다.




병충해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잎이 황변한다. 튼튼한 품종이므로 병충해에는 별로 걸리지 않으나 잎을 깨끗이 닦아주도록 한다. 다른 문제점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