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건조과정및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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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건조과정및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편집]

생멸치를 마른 멸치로 건조하는 방법및 제고 과정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자료나 이미지 및 동영상 기타등의 자료를 구합니다.  부탁합니다...

답변 :
먼저 가공선 어창에 들어간 어부가 생멸치를 삽으로 퍼 올리면 대기 중인 두 명의 어부가 이를 받아 ‘자숙책(빨판)’에 잘 편 뒤에 적당량의 소금을 뿌리고 자숙통 끓는 물속에 넣는다. 이때 뿌리는 소금 양은 멸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멸치가 클수록 그 양이 많음은 물론. 생멸치는 섭씨 120도의 이 소금물에서 3분에서 5분 정도 데쳐지면서 살이 단단해지고, 윤기를 유지하게 된단다.
선단에 따라 운반선이 따로 있거나, 혹은 가공선(훈증선)이 운반선의 역할까지 하면서 자숙을 끝낸 멸치들을 어장막으로 옮겨 바로 건조에 들어가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울산 바다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어장막이 없으니, 자숙판이 그득하게 차면 가공선들은 운반선 노릇까지 하며 8시간을 달려 통영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어렵사리 통영 어장막(건조장)으로 옮겨진 자숙멸치는 건조과정에 들어간다. 예전에는 어장막 앞의 너른 들에서 햇볕에 말리는 게 일반적인 풍경이었으나 요즘에는 ‘냉풍 건조기’가 그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권현망 자숙멸치를 갯바람과 햇볕 아래에서 자연건조 할 때는 넉넉잡아 이틀쯤 말려야 적정 수율인 20% 정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반면, 냉풍건조기 속에서 말려질 때는 10시간쯤의 찬바람을 맞으면 되고 그 모양새가 좋아지니 여러모로 편리한 시설이란다. 냉풍건조기가 찬바람으로 잘 말려낸 뒤 그 선별 역시 멸치 자동 선별기라는 기계가 대신한다. 사람이 하는 일은 선별확인과 완제품 멸치를 포장하는 정도니 어장막에서 일손을 보태는 이들은 대부분이 노인들이다.   기사의 일부분을 퍼왔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