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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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화폐[편집]

대안화폐


전자화폐ㆍ마일리지ㆍ실물화폐 등과 같은 법화(legal tender)를 대체하는 제3의 화폐를 말한다. 가난한 이들이 노동력을 대안화폐 단위로 팔고 대신 필요한 생필품과 서비스를 얻을 수 있게 한 데서 시작되었다. 지역 공동체 안에서 물건과 노동력을 주고받는다는 의미에서 지역화폐나 공동체 화폐로 불리기도 한다.
대안화폐는 1983년 캐나다에서 최초로 등장하였다. 캐나다의 마이클 린턴은 자신이 살던 섬마을에 대안화폐를 도입하고 이 공동체를 ‘레츠(LETS: Local Exchange Trading System)’라 부르기도 하였다. 전세계에 약 3,000개 정도의 지역통화제도가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는 1998년 외환위기 직후 신과학운동조직인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의 모임'이란 단체가 'FM(Future Money)'이라는 화폐를 만들어 쓰면서 도입되어 이후 수많은 레츠가 생겨났으나 현재 남아 있는 레츠는 30여 곳 정도이다. 그 중에서도 대안화폐 사용이 활발한 곳은 '송파 품앗이'와 대전지역의 '한밭 레츠', 경남 함안의 녹색대학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