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피우지 않고 열매를 맺는 식물이 있나요?
꽃을 피우지 않고 열매를 맺는 식물이 있나요?[편집]
열매를 맺으려면 꽃이 피고 꽃이 지면서 열매를 맺게 되는데요,
이렇게 일반적인 경우말고, 꽃을 피우지 않고 열매를 맺는 식물은 무엇이 있나요?
궁금합니다.
답변 :
식물 중에 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 속씨식물을 제외하고는 모두 꽃을 피우지 않는 무화
식물입니다.
민꽃식물, 은화식물, 홀씨식물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버섯과 고사리 같은 양치식물 ,
나자식물 또는 겉씨식물이라 부르는 은행나무, 소철 종류와 침엽수 종류(소나무, 주목)
등은 꽃이 피지 않고 번식하는 무화식물입니다.
씨방으로 둘러 싸인 속씨식물의 꽃은 생식기관입니다.
은행과 솔씨는 열매이긴 하지만 겉씨이므로 속씨식물과는 다릅니다.
흔히 소나무 꽃이라고 부르는 데 꽃이 아닌 데도 불구하고 꽃이 핀 것인 줄 알고
송화가루가 마치 소나무꽃의 꽃가루인 것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송화가루는 꽃가루가 아니고 소나무의 포자엽에 붙어있는 가루라고 합니다.
소나무와 같은 겉씨식물(나자식물)의 꽃은 속씨식물(피자식물)의 꽃과 비교할 때
꽃으로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소나무의 경우는 포자엽이 줄기끝에 모여 꽃처럼 보이는
것이지 꽃은 아니라고 합니다. 만약 소나무꽃이라고 하면 포자엽을 꽃으로 인정하는 셈
인 데, 이렇게 되면 고사리 같은 양치식물의 포자엽도 모두 꽃인 것이니 양치식물도 현화
식물(꽃피는 식물)로 분류해야 하는 모순이 생깁니다.
따라서 소나무같은 나자식물은 현화식물처럼 열매가 맺히므로 피자식물과 더불어
종자식물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꽃이 피는 현화식물은 아닙니다.
제 눈으로 확인 것은 아니나 다른 분들이 쓴 글을 보면 외국에서는 이미 초등학교 교과서
에 소나무는 현화식물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나와 있고 또 그렇게 교육한다고 합니다.
꽃을 피우지 않고 열매를 맺는 식물이 있나요? 관련있는 단어[편집]
꽃 / 열매 / 식물 / 무화식물 / 겉씨식물 / 은화식물 / 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