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에서 호두과자를 언제 처음으로 팔게 되었나요?
기차역에서 호두과자를 언제 처음으로 팔게 되었나요?[편집]
기차를 탈일이 있으면 전 호두과자를 꼭 먹는 편인데요~^^
워낙에 어렸을때부터 봐왔던거라서(호두과자를 파는게) 그냥 그런가 보다 했었거든요~
그런데 잘 생각해니 궁금한점이 생겨서요~
언제 처음으로 호두과자를 팔게 되었나요~?^^
답변 :
"기차역에서 호두과자가 명물로 팔리게 된 사연"
호두과자는 그 기원이 천안 ‘학화호도과자’에서 비롯됐다. 천안역에서 100여미터쯤 떨어진 도로변에 자리잡고 있다. 할머니호두과자로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1934년, 천안사람 조귀금(87년 작고)씨 부부에 의해 시작됐다. 당시 20살이었던 심복순(86) 할머니는 지금도 깔끔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 그 내력이 무려 67년을 헤아린다. 1934년 충남 천안시 대흥동 천안역 부근에서 '학화호두과자'라는 점포를 열고 남편과 함께 호두 모양을 본 따 만든 과자를 팔기 시작했다.
이 호두과자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열차와 고속도로 휴게소의 진열대를 점령했으며 한때 만주까지 팔려나가기도 했다.67년이 지난 지금에도 심씨의 아들과 손자가 전통방식으로 천안시 심부동에 분점을 낸 것만 달라졌을 뿐 심씨는 옛 모습 그대로 그 장소에서 똑같은 호두과자를 만들고 있다.특히 원료로 국산 호두만을 고집하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한 심 할머니는 평생을 함께해 온 호두과자를 자신의 분신처럼 여기며 학화호도과자의 맛과 명성을 지키기 위해 극진한 정성을 쏟는다. 그래서 전국에 퍼져 있는 호두과자들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맛과 품질로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전혀 다른 차원의 진짜 호두과자를 예전과 꼭같은 모습으로 만들어내고 있어 호두과자를 좋아하거나 제과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한번쯤 들러볼 만하다.
심복순 할머니는 한가지 과자를 67년간 원형과 상표를 유지하며,제조,판매해 오면서 제조기법과 장비를 미국,캐나다 등지에 수출하는 등 오늘의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탄생시킨 공로로 2007년 2월 23일 호서대학교(총장 정근모)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차역에서 호두과자를 언제 처음으로 팔게 되었나요? 관련있는 단어[편집]
호두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