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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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수?합병[편집]

기업인수?합병

M&'A : Merger &' Acquisitions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업의 업무 재구축의 유효한 수단으로 행하여지는 기업의 매수 및 합병을 말한다. 둘 이상의 기업이 하나로 통합되어 단일기업이 되는 합병(Merger)과, 특정기업이 다른 기업의 주식이나 자산을 취득해 경영권을 획득하는 기업 매수(Acquisition)가 결합된 개념으로, 외부적인 경영자원을 활용하여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가장 적극적인 경영전략이다.
Merger은 기업합병을 뜻하며 기업의 소유권이 획득되면 매수한 기업을 해체하여 자사(自社)조직의 일부분으로 흡수하는 형태를, Acquisition는 종업원을 포함한 매수를 뜻하며 매수한 기업을 해체하지 않고 자회사 또는 관련회사로 두고 관리하는 형태를 말한다.
기업 인수,합병은 기존 기업의 내적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신규사업 참여 소요기간과 투자비용 절감, 경영의 노하우나 숙련된 전문인력 및 기업의 대외적 신용확보 등 경영전략적 측면에서 발전하였다. 1994년 [증권거래법] 제200조(주식의 대량소유의 제한 등)의 폐지를 골자로 한 거래법 개정안의 시행으로 많은 기업들이 기업 인수,합병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기업 M&'A는 종전 우호적 M&'A만 허용되었으나, 1998년 5월 외국인투자 및 외자도입법 개정으로 적대적 M&'A까지 전면 허용되었다.
우리나라 내국인간 M&'A는 1997년 418건에서 2000년 589건으로, 내,외국간의 M&'A는 1997년 132건에서 2000년 114건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1980년대 전반에 걸쳐 기술혁신에의 대응이나 기업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활발하게 전개되었으나, 1987년에 들어와 그 건수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일본에서도 미국의 영향을 받아 1987년 다수의 M&'A가 행하여졌다. 이와 같이 M&'A는 사회구조, 산업구조의 변화, 그리고 의식구조의 변화와 같은 시대적 조류를 배경으로 행하여진다.
M&'A는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단기수익추구형과 경영방식의 개선을 위한 경영다각화형으로 나눌 수 있다. 한국의 기업은 주로 경영방식 개선을 위한 경영다각화를 추구하는 입장에서, 현지 생산ㆍ판매, 경영 노하우 습득, 선진국의 무역장벽 극복, 국제화의 발판마련 등을 위하여 외국기업의 인수ㆍ합병에 주력해 왔다.
M&'A는 크게 국내 M&'A와 해외 M&'A로 나뉜다. 국내 M&'A는 부실기업 인수와 업종전문화에 따른 그룹계열간의 합병이 대부분이며, 해외 M&'A는 선진국의 기술습득, 무역장벽극복 및 해외유통망 확대, 경영다각화 등을 목적으로 한국과 같이 수출주도형 산업구조를 지닌 나라에서 국제화 전략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