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흔한 바퀴벌레는 요리재료로 안 쓰나?2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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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한 바퀴벌레는 요리재료로 안 쓰나?[편집]

세상에 널리고 널린 게 바퀴고, 생존력도 강한 바퀴...<br>어느 나라에선가는 요리의 재료로 쓰이고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추측을 해 보는데요...그런 지역이 없을까요?<br>예전에 쥐에 대해 알아보니 의외로 여러 나라에서 요리의 재료가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한 긱억이 있습니다...<br>

답변 :
저도 텔레비젼에서 바퀴벌레 먹는 걸 봤어요.
중국요리에선 안 먹는 것이 없으니 바퀴벌레 쯤은 식재료로 당연히 여기고 있고, 홍콩에서도 바퀴벌레 요리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오락프로에서 홍콩가서 바퀴벌레 먹는 걸 보여줬거든요-그 때는 탕이었음)
그리고 조사를 해보니 방글라데시에는 바퀴벌레 요리로 손님을 대접하는 부족도 있다고 합니다.

태국의 '이산'이라고 불리는 북동지역은 농작할 수 없는 땅이 많아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꼽힌데요.. 가난하다보니 다른 지역에선 안먹는 곤충이나 벌레 등에도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고 그러한 연유로 지금도 이산 지방에서는 메뚜기, 개미알, 뱀 심지어 바퀴벌레도 요리에 등장한다고 하네요.

SBS TV `최고를 찾아라'에서 중국,태국의 기이한 요리를 소개하는데 바퀴벌레 튀김이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야 바퀴벌레 요리가 거부감이 들고 기이한 요리이지 그 나라 사람들에겐 예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메뚜기 구워먹는 것,뻔데기 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이름을 몰라서 그렇지 식당 메뉴판에 버젓이 있을 겁니다.
태국에서는 멘다라는 바퀴벌레와 비슷하게 생긴 물방개 튀김요리도 쉽게 길거리에서 구해 먹을 수 있데요.
제가 조사하면서 특정 지역 이름을 알아낸 것이 태국의 이산밖에 없네요.
중국의 광동지역인지,..더 자세한 사항들을 알아내면 좋을텐데 말예요.
대신 바퀴벌레 요리를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info/food/taste/taste_17.htm
* 재료
식물성 오일 2tbs,다진 마늘 1ts,후추 1ts,미국 바퀴 24마리,고구마 1개,양파 1개,당근 1개,옥수수(통조림) 1컵, 소금 1/2ts,커리파우더 1 ts,간장 1ts,갈색설탕 1ts,밀가루 약간,롤쉬트(roll sheet) 4장,땅콩기름 2 컵

* 만드는 법
1. 식물성 기름을 가열하다가 마늘과 후추를 넣고 볶는다.
2. 다른 재료를 모두 넣고 바퀴벌레가 다 익을 때까지 잘 볶아 준다.
3. 롤 쉬트를 1인치너비에 길이는 5인치 정도로 자른다. 소를 각 롤쉬트에 놓고 삼각형을 만들면서 접어 나간다. 마지막 부분까지 계속 접어 나간다.
4. 팬에 땅콩기름을 넣고 달구다가 각 사모사를 황금색이 날 때 까지 튀겨준다.

사모사는 야채나 고기로 속을 채운 삼각형모양의 패스트리로서 기름에 튀겨낸 것이다. 바퀴벌레는 신선한 실험실산을 사용하여야 하니 집에 있는 바퀴벌레로 실험하지 않길 바란다.

* 참고
바퀴벌레의 껍질부분은 껍질에 있는 왁스로 인해 약간 신 맛이 날 수 있다.신맛이 싫은 경우에는 해동한 바퀴벌레를 레몬주스에 담가 한두시간 두었다가 요리한다. 이로 인해 바퀴 껍질의 왁스를 분해시킨다.

사진도 올리까 했지만..징그러워서.^^;
저도 미식가이고 싶지만 제게 바퀴벌레 요리를 먹어볼 기회가 되면 과연 먹을 수 있을까..상상을 해봅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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