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의 원리가 머에요?

공기청정기의 원리가 머에요?

정말 되긴 한건지요.   원리원리~~

답변 :
공기청정기의 원리 
 

필터로 0.3㎛ 먼지까지 걸러 강한 전기로 미세입자 흡착 황사·꽃가루에 민감해지는 봄철, 공기청정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은 나노 필터까지 등장하는 등 제품도 다양해지고 냄새, 진드기, 박테리아 제거까지 기능이 확장되는 추세. 어떻게 이 같은 공기청정기의 ‘활약’이 과학적으로 가능한지, 그 원리를 알아본다. 공기청정기의 원리는 크게 건식과 습식으로 나뉜다.
건식은 오염된 공기를 팬으로 흡입한 뒤, 필터로 먼지나 세균류를 걸러내는 것이다. 보통 기본적으로 입자가 큰 섬유먼지 등을 1차로 거른 뒤, 2차에서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 등을 걸러내게 된다. 2차 필터로 쓰이는 ‘헤파 필터’는 최근 공기 중 0.3㎛(1㎛=1000분의 1㎜)의 미세먼지를 걸러낼 정도로 발전했다. 3차 필터를 사용하는 제품도 있다. 3차 필터에 항균성이 있는 은 나노입자를 사용하면 살균력이 강화되고, 구조 내에 빈 구멍이 많은 활성탄을 사용하면 많은 냄새 입자를 제거할 수 있다. 먼지를 모으기 위해 필터에 강한 전하를 걸어주는 제품도 있다. 이는 냄새를 일으키는 미세 입자가 전기를 띤 물체에 쉽게 달라붙는 성질을 이용한 것. 이른바 ‘전기 집진식’ 공기 청정기이다. 습식 공기청정기는 흡입한 공기를 물에 접촉시켜 공기 속의 오염물질을 물에 가라앉힌다. 먼지 제거 능력은 뛰어나지만, 1주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줘야 한다는 게 단점. 가장 논란이 돼온 음이온 정화방식은 음이온을 발생시켜, 양전하를 띠고 있는 오염된 먼지나 양이온을 중화시키는 것이다. 필터가 없이 음이온과 오존을 이용한 살균 절차만으로 정화하므로 비용이 적고, 유지관리가 쉽다. 그러나 음이온 정화방식은 적지 않은 오존을 발생시킨다. 지나친 오존의 발생은 오히려 불쾌감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음이온의 효능도 과신하는 것은 금물. 한때 식물의 생장을 돕고 질병을 치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지만, 음이온이 병에 효과가 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상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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