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실내에서 키우면 좋은식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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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실내에서 키우면 좋은식물은?[편집]

겨울이 다가오고 있네요...   요즘 넘 추워요   ㅠㅠ   그래서 실내에서 실물을 하나 키우고 싶은데요   손 많이 안가는걸로..   겨울에도 잘자라는 식물 머가 있을까요??

답변 :










현대인의 일상생활 80% 이상을 차지하는 실내 공간. 어느 곳보다도 맑은 공기를 마셔야 하는 곳이지만 심상치 않은 실내 공기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실내공기의 실외공기에 대한 오염정도가 최고 100 배 정도 높게 나왔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다. 이는 열효율을 고려 , 밀폐된 건물이 건축자재와 세탁용제, 가구류, 살충제, 카펫접착제, 페인트 등의 각 종 생활용품에서 발생하는 여러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실내에 그대로 가두었기 때문. 이에 식물 중에서도 특히 오염 물질에 대한 뛰어난 정 화 능력을 지녔다는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는 웰빙 원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지숙(38) 씨는 새 아파트에 입주 했다는 설레임도 잠시, 특히 외출에서 돌아와 현관 을 들어설 때면 각종 화학 약품 냄새와 함께 눈이 매워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한다. 자 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머리가 매우 아픈 증상이 계속 되는 것이다.










평소 알레르 기성 질환을 가지고 있던 서씨는 더욱 악화된 증상이 요즘 신종 질병이라 불리는 새집 증후군이 아닌가 싶었다. 4개월 동안, 추운 겨울 낮에도 주방 창문을 24시간 개방하고 비교적 쌀쌀한 요즘에도 환기에 중점을 두었지만 이러한 방법도 환기로 인해 쌓여만 가는 먼지 때문인지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 실내, 실외에 비해 오염정도, 최고 100 배 커 ■ 실내공기의 오염으로 인해 불쾌감과 함께 비염, 발열, 두드러기, 천식, 두통,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증상은 벤젠과 톨루엔, 클로로포름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주 원인이 되는 것으로 흔히 새집에서 주로 발생한다하여 새집증 후군이라 불리지만 그 외 생활용품들로 인한 화학물질들로 인한 과민증이기도 하다. 실내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은 특히 건물 준공 후, 6개월 이내에 가장 많 이 발생하며 최대 10년까지 지속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처 럼 실내공기의 질이 중요시 여김에 따라 NASA(미국항공우주국)가 실험을 통해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한 실내식물의 공기정화기능을 구명하면서부터 식물이 질병 예방을 위 한 하나의 대안책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식물이라고 하면 광합성을 통해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것 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밖에도 식물에서 직접 발산하는 갖가지 유익한 화 학물질인 피토케미칼(phytochemical)은 항균작용 뿐 아니라 심신을 안정 시키는 기능 이 있다. 다량의 음이온을 방출하여 이를 흡수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유 해화학물질, 먼지, 분진, 악취 등을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농촌진흥청 김광진 연구원은 “인체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연 상태와 가까운 약 700개의 음이온이 필요한데 정작 도시의 실내는 30~70개로 매우 낮다”며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것이다”며 실내식물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모든 식물이 공기정화에 효과적이지만 이 중에서도 특히 오염된 실내의 탁한 공기를 제거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물을 공기정화식물이라고 한다. 김씨는 “공기정화식물은 종류에 따라 탁월한 기능도 조금씩 다르다”며 “각 각의 기능을 가장 잘 이용해서 집 안에 적절히 배치하면 더욱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집안 장소에 따라 효과적인 공기정화식물 ■ 공기정화식물이 효과적인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소한 실내공간의 5% 이상을 차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물의 품종과 재배환경에 따라서 약간씩 차 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화분의 흙을 1센티 정도 손으로 넣어봐서 건조하다 싶을 때, 보통 3~5일정도 간격으로 물을 주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다. ▶ 현관 - 벤자민 잎이 많고 모양이 수려한 벤자민은 특히 실외 대기오염물질인 아황산, 아질산과 오존 제거기능이 우수한 식물이다. 잎이 작은 대신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 관리 : 수명이 길며 실내외 어느 곳에서나 기를 수 있지만 가능하면 사방에서 빛이 잘 드는 장소에 두도록 한다. 춥거나 건조한 장소나 장소를 자주 옮길 경우 잎이 떨 어질 염려가 크니 유의해야 한다. 야자류이므로 깍지 벌레가 생길 수 있으니 발견되는 즉시 칫솔 등으로 떼어낸다. ▶ 베란다 - 팔손이 빛이 있어야 잘 자라며 미세먼지와 매연을 제거하는 음이온을 대량 방출하는 기능이 있어 베란다에 잘 어울리는 식물. 또한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주원인인 페인트나 벽지 혹은 새가구 등에서 나오는 포 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효과도 우수해 햇빛이 비추는 거실 창가에 배치해도 좋다. · 관리 : 건조하면 잎 끝이 노랗게 변하여 말라 들어갈 수 있으니 충분한 습도 유지 를 위해 자주 분무기로 스프레이 해준다. ▶ 공부방 - 로즈마리 솔잎향을 가진 허브의 일종인 로즈마리는 머리를 맑게 해주며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준 다. 또한 피로 회복 뿐 아니라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 관리 : 허브류는 무엇보다 빛이 충분하고 바람이 잘 통해야 하는 등 온도와 통풍에 신경 써야한다. 이에 낮 동안은 마당이나 베란다, 창가에 내다놓고 햇빛과 바람을 충분히 쐴 수 있도 록 한다. 한편 한 줄기에 잔가지가 많으면 뿌리내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시 로 가지치기를 해준다. ▶ 침실 - 호접란 이국적 분위기의 아름다운 꽃으로 아늑한 실내에 잘 어울리는 호접란은 유해화학물질 인 자일렌 제거는 물론 특히 야간에 동화작용이 활발해 산소를 많이 배출하고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므로 침실에 두면 효과적이다. · 관리 : 직사광선을 피해 간접광으로 밝게 해주도록 한다. 낮에는 커텐이나 다른 관 엽식물을 이용해 약간의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다. ▶ 주방 - 스킨답서스 덩굴류 식물의 대명사격인 식물로 요리 시에 많이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황, 이산화 질소를 제거하고 음식 냄새를 없애준다. 또한 생명력이 강해 초보자도 키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 관리 : 음지에서도 잘 견디나 실내의 밝은 곳에서 기르면 잎의 무늬를 잃지 않으며 더욱 더 왕성한 성장을 할 수 있다. 또한 다습한 환경에 적응을 잘하므로 특히 5~9월 생장기에는 흙 표면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도록 한다. ▶ 화장실 - 관음죽 냄새 특히 화장실의 암모니아 가스 제거능력이 우수한 식물이다. 병해충에도 강할 뿐 아니라 음지의 실내에서도 잘 견디며 자라는 속도가 느려서 관리가 용이하다. · 관리 : 특히 물 조절이 중요한데 일반적인 식물과 달리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가 아 닌 약간 축축한 상태에서 주도록 한다. 또한 환기가 잘 되지 으면 화분속이 과습한 상태가 되어 잎이 낙엽이 될 수 있으니 통풍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 거실 - 아레카야자 전자제품과 가구가 많고 실내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실에는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의 휘발성 유해물질 제거능력이 우수하면서도 빛이 적어도 잘 자라는 아레카야자가 좋다. 담배 연기뿐 아니라 각종 냄새 제거에도 탁월해 신발장 위에 둬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실내가 건조하다면 1.8m 크기일 경우 하루에 1ℓ정도의 물을 발산할 정도 로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도 뛰어나 ‘살아있는 공기 청정기’라 불리기도 한다. · 관리 : 수돗물의 염분을 일부 가지에만 축적하는 독특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축 적된 염분이 포화상태에 이르면 그 가지가 말라죽게 되므로 이 때는 가지를 즉시 잘라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