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짱아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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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짱아치(1)[편집]

감 짱아치 만드는법을 알고 싶습니다    

답변 :

한국의 정서 속에 봄의 복숭아꽃과 살구꽃 그리고 가을의 빨간 감과 반쯤 벌어진 밤송이들은 고향을 그리는 데 꼭 끼워야 하는 요소들이다.

앙상한 가지에 빨간 감이 가득 달려 있고, 그 아래로 둥실한 초가지봉과 토담, 장독 몇 개, 이쯤만 연상해도 마음은 이미 향수에 젖는 것이 한국인이다. 감은 충청 이남의 남쪽지방과 동해안의 강릉을 경계로 한 동해 남부 해안을 따라가며 많이 난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혹심한 추위에는 다소 약한 편이고, 온난하고 양지바른 곳에 잘 되는 모양이다. 우리 고유의 재래종감은 알이 다소 잘고, 씨가 많이 들어 있고 떫은 맛이 강한 게 특징이다. 그래서 소금물에 담가 떫은 맛을 우려내 먹거나 말려서 먹었다. 침시와 꽂감이다. 그런데 감고장으로 꼽히는 전북 내륙의 정읍과 담양, 순창지방에서는 오래 전부터  우리 고유의 감인 '먹실감' 으로 장아찌를 담가 1년 내 두고두고 밥과 함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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