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청결하게 관리하는 비결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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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청결하게 관리하는 비결은?(2)[편집]

최근 원인미상의 폐질환이 가습기 세정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습기에 대한 인식이 많이 안좋아 졌잖아요.   그래도 건조한 가을이 되면 가습기를 틀어주는게 좋을 것 같은데   가습기 세정제를 이용하는게 아닌 다른 방법으로 가습기를 관리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답변 :
감기에 걸린 아기에게 가습기를 틀어줄 것을 권유하면 흔히 듣는 대답이 ˝가습기를 틀어주는 것이 오히려 더 나쁘다면서요?˝ 이다. 이것은 옳지 않은 생각이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가습기를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가정에서 가습기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아 가습기 물통에 물때가 가득 낀 경우도 있으며, 2~3일에 한번씩만 물을 갈아주는 경우도 많다. 신문에서 생수가 오염되고 정수기에 세균이 자라는 경우가 많다고 보도해도 우리집 생수와 정수기는 깨끗하다고 확신하고 생수나 정수기의 물을 그대로 먹는 경우도 많다. 가습기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가습기 안에서 곰팡이나 세균이 자라서, 이들이 가습기를 틀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되어 호흡기 질환을 더 나쁘게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 외에도 방문을 꼭 닫은 상태에서 가습기를 계속 틀어 집에 습기가 차고 곰팡내가 풀풀 나는 경우도 많다.

이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가습기를 잘못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의사들은 아예 가습기를 쓰지 말라고 권유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가습기는 호흡기질환, 그 중에서도 특히 모세기관지염이나 후두염의 치료에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하며 흔히 걸리게 되는 감기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날씨가 건조한 계절에는 더욱더 유용하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글 수는 없지 않은가. 무조건 가습기사용을 금하는 것보다는 올바른 사용법을 익혀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습기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야한다.

첫째, 하루중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가습기의 물을 갈아 준다. 계속 사용하다가 물이 남아 있더라도 하루가 지난 경우에는 무조건 버린다.
둘째,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물을 갈아줄 때 물통 속까지 깨끗이 씻는 것이 필요하며, 며칠에 한 번씩은 끓는 물이 아니더라도 따근따끈한 물을 물통에 담아서 5~10분간 둔다. 가습기를 씻을 때는 가능하면 세제를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혹시 사용하는 경우에는 세제가 남지 않도록 물로 깨끗이 헹구는 것이 좋다. 물통과 함께 분무통과 몸체도 매일 씻어야 한다.
셋째, 하루에도 여러번 환기를 시켜야 한다. 환기가 잘 안되는 방에 사는 사람은 선풍기를 방바깥쪽으로 향하도록 틀어 주면 금방 환기가 되고 방이 잘 마른다.
간혹 가습기사용에 따른 부작용이 두려워 어항이나 빨래를 사용하여 습도를 유지하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방법들에 비하면 가습기의 효과가 훨씬 좋다.

가습기 청결하게 관리하는 비결은?(2) 관련있는 단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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