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담보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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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담보부증권[편집]

회사채담보부증권

CBO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

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는 채권의 투기성 등급물을 모아 이를 담보로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을 말한다. 현 시점에서는 현금이 아니지만 장래에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산, 즉 대출채권·부동산·할부대출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자산담보부증권(ABS)의 일종으로 ‘채권담보부증권’이라고도 하며, 종류는 크게 우선적으로 담보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순위채권과 그렇지 않은 후순위채권으로 분류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해 있으며, 유동성 위험을 방지할 목적으로 발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자는 외상매출금으로 원금과 이자를 지급 받는다는 점에서 발행기업의 일반 채권보다 높은 신용등급을 받는다. CBO의 종류는 크게 원리금을 상환 받게 되는 선순위채권과 그렇지 않은 후순위채권으로 분류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 2월 이후 은행이나 투자신탁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투기등급의 부실채권이나 우량채권을 담보로 후순위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회사채담보부증권, 즉 CBO 펀드가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독자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없는 여러 기업이 새로 회사채를 발행할 경우 증권사가 이 회사채를 모두 인수해 유동화전문회사에 팔고, 유동화전문회사가 이를 근거로 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인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하였다. 이를 통해 퇴출 위기에 몰린 270여개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