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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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선물거래[편집]

주가지수선물거래

stock index futures

주가지수선물거래는 금융선물 거래의 한 종류이다. 즉, 실제로 존재하는 농산물,금속,통화,채권,주식 등 현물을 대상으로 하는 여타 선물거래와는 달리 주가지수선물거래는 주식시장 전체의 주가수준을 나타내는 주가지수를 매매대상으로 한다. 다른 선물거래와의 차이점을 보면 주가지수는 해당 상장주식의 가격수준을 나타내는 수치일 뿐 실물이 없는 추상물이므로 실물(현물)의 매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가지수 선물거래는 다른 선물거래와 달리 최종 결제시에 현물을 인수하지 않고 현금결제(cash settlement) 되는 특징이 있다. 주가지수선물거래를 통해 투자가들은 주식시장 전체의 주식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국내 선물시장에서는 국내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900여개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 비중이 높고 유동성이 풍부한 한전, 포철 등 200개 종목을 따로 뽑아내 계산한 KOSPI200지수를 매매대상으로 삼고 있다. 결국 선물거래에서 KOSPI200지수를 매매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KOSPI200지수에 편입되는 200개 상장종목을 하나의 주식으로 보고 이들 주식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대한 자신의 판단을 토대로 선물 투자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선물 투자가들은 자신들이 매매대상으로 삼고 있는 KOSPI200지수를 철저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KOSPI200지수에 포함되는 200개 종목의 시가총액의 합계는 전체 상장종목 시가총액의 70% 이상에 달하고, 상장종목중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종목이 모두 KOSPI200지수에 편입되어 있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와 KOSPI200지수의 움직임은 거의 동일하다. 현재 국내 주가지수] 선물 시장에서 매매 대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KOSPI200지수는 증권거래소가 지난 1990년 1월 3일을 기준시점으로 당시 지수를 100으로 삼아 산출하고 있다. 2001년 8월 말 현재 KOSPI200지수가 69.8선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그간의 증시 침체로 KOSPI200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200개 상장종목의 주가가 8년 전에 비해 30%이상 하락해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선물 투자가들이 실제로 매매할 수 있는 KOSPI200지수는 3개월 단위로 3월,6월,9월,12월의 4개 종목이 상장되어 있다. 3월물의 만기가 돌아오면 3월물은 곧바로 상장이 폐지되고 상장 폐지 다음날부터 6월물이 최근 월물(선물거래 당시 만기가 가장 가까운 선물 거래 대상)이 되고, 다음해 3월물이 새롭게 상장종목으로 추가된다. 이론적으로 투자가들은 이들 4개 종목을 모두 거래 대상으로 삼을 수 있지만 실제 거래는 거의 모두 최근 월물에 집중된다. 상장종목의 만기일은 해당 월 두번째 목요일이다. 3월물의 경우 3월 두번째 목요일이 선물 만기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