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맛잇게 부치는 방법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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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맛잇게 부치는 방법 알려주세요[편집]

전 맛잇게 부치는 방법 알려주세요.

답변 :
1.'전' 요리가 맛있지만 기름기가 너무 많아 걱정이죠?
전의 기름기를 너무 많지 않게 하려면 전을 부쳐 팬에서 들어낸뒤 채반에 받쳐 기름기를 걷어내야 합니다.
채반아래 기름기를 잘 빨아들이는 종이를 깔아주는데 튀김요리보다는 부침이 기름기가 덜하기 때문에 채반에 올려두는 것으로도 충분해요.

2.인스턴트 식품인 햄,자칫하면 손님상에 냈을 때 성의가 없어보일 수도 있는데 햄을 이용하여 색다른 전을 부치는 방법은요...
햄의 경우 네모모양으로 많이 하는데 삼각형으로 썰어 부치면 색다른 느낌을 주고 더 깔끔해 보인답니다.
남게 되는 부분은 찌개나 샐러드를 만들때 넣으면 되니까 낭비도 전혀 없구요.

3.모듬전을 해서 손님상에 낼 때 모양이 모두 비슷해서 볼품없게 느껴질 때가 있죠?
이쁘게 응용할 수 있는 법은요...
달걀물을 입힐 때 실파 송송 썬 것과 붉은 고추나 풋고추 다진것을 함께 넣으면 보기에도 색스럽고 맛도 칼칼해서 여러모로 음식 맛도 돋구어줍니다.
달걀물에 섞지 않고 프라이팬에 올려 달걀이 익기 전에 고명으로 얹어도 되구요.
그래도 직접 섞는게 더 이쁘게 빠지더라구요.

4.흔한 참치. 하지만 마땅히 요리에 써먹을 데가 없죠?
이땐 참치전을 부쳐보세요.
그냥 참치만 넣는 것보다 참치기름을 거른 뒤 피망, 표고, 당근, 양파를 다져 넣고 잘 엉기도록 밀가루를 조금 넣고 부치면 됩니다.
참치전의 반죽이 너무 묽으면 다 따로놀기 십상이기 때문에 야채를 넣을 때 물기를 쫙 빼주는 것! 잊지 말아야합니다.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그만이죠.

5. 물기가 많은 야채는 밀가루옷이 너무 많이 입혀지고 또 부칠 때 기름이 많이 튀어서 요리하기가 겁이 날 정도인 경험 해보셨을 거예요.
애호박이나 가지같은 야채류의 전은 반드시 마른헝겊으로 물기를 완전히 없애야해요.

6.감자나 연근을 재료를 갈지 않고 그대로 전을 부칠 때 밀가루, 달걀물만 입혀서 부치면 재료와 튀김옷이 떨어져 보기도 흉하고 맛도 없죠.
밀가루,간장,참기름,물을 넣고 반죽을 해서 재료를 담갔다가 꺼내 그대로 전을 부쳐도 되구요.
이때 밀가루옷이 잘 붙게 하려면 재료에 밀가루를 묻혀 털어낸 뒤 반죽에 담갔다가 팬에 지지면 착 들러붙게 됩니다.

7.불린 북어에 밀가루옷을 입히면 아무리 물기를 꼭 짰다고 해도 밀가루가 너무 많이 묻어나게 되죠?
북어포에 밀가루가 너무 많이 묻으면 전을 부치고 나서 달걀옷이 떨어져나가기 쉽거든요.
이때는 북어포에 밀가루를 입힌 뒤 손으로 남아있는 밀가루를 완전히 털어내서 달걀물을 입히면 깔끔하게 부쳐져요.

8.생선전을 부칠 때 밑간을 미리 해두잖아요.
보통 후춧가루와 소금으로 밑간을 하는데 이때는 생선의 종류에 따라 흰후춧가루와 검은 후춧가루를 적절하게 써야합니다.
흰살생선을 잴 때는 반드시 흰 후춧가루를 사용해야 깔끔해요.

9.냉동했던 고기를 전으로 사용할 때는 핏물이 생길 정도로 해동하는 것보다는 얼음 결정이 조금 보일 정도로 해동하는 것이 좋아요.
완전히 해동하면 핏물이 많이 생기고 따라서 물로 헹궈내버리면 단맛이 빠지기 때문에 절대 안됩니다.
핏물이 있는 고기는 깨끗한 면행주로 싸서 핏물을 없애주도록 하세요.

10.그리고 부치는 도중 기름이 줄어들어 기름을 팬에 두를 때는 가장자리를 따라 흐르듯 조금씩 붓는게 중요합니다.
한꺼번에 많이 부으면 기름이 너무 많이 흡수되어 우리를 뚱뚱보로 만들어버릴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