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꽃의 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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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꽃의 수명[편집]

난 꽃의 수명을 알고 싶네요.   잎이 크고 길게 난 난의 노란꽃도 있고 호접난(잎이 둥금)의 자주색 꽃도 있습니다.  



  노란색 꽃의 경우 축하선물로 받았는데 거의 2주 동안 괜찮아요. 꽃대 하나에 꽃이 16개 정도씩 달렸는데 그 중에 한 3개 정도는 시들어서 떼어냈구요.   더 놀라운 것은 호접란인데 몇 달 동안 꽃대가 올라오고 또 꽃 핀지 1달이 넘었는데 그대로에요.   언제까지 꽃이 괜찮을런지요?   일반적인 난 꽃의 수명을 알고 싶습니다.  

답변 :
  난의 종류, 실내 온도와 건조한 정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난꽃의 수명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서늘한 온도에 물을 충분히 주고 따스한 오전 햇살을 1~2시간 정도 받을 수 있는 조건이면 상당히 오랜 기간 피어있습니다. 물론 품종에 따라 15~20일, 60일 이상 피어있는 난도 있습니다.     물주기를 깜박 잊어버려 꽃이 시들면 회복이 힘들어 바로 시들어 버리는 수가 있으니 꽃이 피어있는 기간에는 난 뿌리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합니다.     님이 갖고 계신 호접란은 개화기간이 가장 긴 난입니다. 잘 관리하면 평균 60일 이상 감상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꽃이 시들어 지고 나면 꽃대를 잘 살펴보아 맨 아래 쪽에 꽃이 달렸던 자리가 확인되면 그 지점을 카터칼로 깔끔하게 잘라주면 남은 줄기의 맨 꼭대기 눈에서 다시 꽃대가 자라 나옵니다. 이 꽃대에서 다시 한 번 풍성한 꽃이 피어납니다. 역시 꽃이 피면 60일 이상 지속됩니다. 잎이 충실한 호접란은 같은 꽃대에서 두 번 꽃을 피우게 할 수 있습니다.      호접란은 처음 꽃대가 나오기 시작해서 두 번째 핀 꽃이 질 때까지의 기간이 6개월 정도 걸리므로 1년의 절반은 꽃이 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 번 꽃이 진 뒤 정성들여 보살피면 새 잎이 자라나서 크게 잘 자라게 됩니다.      새 순을 힘차게 유도하려면 두번 째 핀 꽃이 완전히 시들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전체 꽃송이 중 절반 쯤 시들었을 때 꽃대를 과감하게 밑둥부터 잘라버립니다. 자른 꽃대는 화병에 꽃아 감상하면 됩니다. 꽃이 완전히 질 때까지 그냥 두면 꽃을 유지하느라고 양분이 많이 소모되어 새 잎을 키울 양분이 모자라게 되므로 식물체가 매우 쇠약해집니다.     아래 쪽 사진에 있는 잎이 긴 난은 서양 심비디움란입니다. 향기는 없지만 꽃이 매우 화려하고 풍성합니다. 물론 개화기간도 2달 가까이 지속됩니다. 이 꽃은 두 번 피울 수가 없습니다. 내년에 또 꽃을 피우게 하려면 꽃이 절반쯤 시들어 떨어질 때 꽃대를 밑둥에서 부터 잘라주고 봄까지 잘 관리하면 새순이 여기저기서 죽순처럼 머리를 내밀게 됩니다.     너무 따뜻한 방에서 햇볕이 모자라게 키우면 웃자라서  나중에 문제가 되므로 새순이 자라지 않도록 햇살좋은 서늘한 창가에 두어 관리했다가 봄에 밖에 내놓고 거름과 물을 충분히 주면 잘 자라서 내년 겨울에 보기좋은 꽃을 피웁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꽃을 오래 감상하려면 물을 말리지 말고 서늘하게 관리해야 된다는 것을 꼭 명심하십시오.    # 사진을 보니 님께서 갖고계신 호접란은 잎이 작아 꽃을 두 번 피우면 곤란하겠네요.     내년을 위해 한 번만 피우고 꽃대를 잘라 버리세요.  

난 꽃의 수명 관련있는 단어[편집]

개화기간늘이기 / 꽃을오래감상하는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