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도 전설이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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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맘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6월 27일 (월) 12:07 판 (새 문서: ==개나리도 전설이있나요?== 친구랑 길을 걷다가 친구가 개나리도 전설이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 때는 그런가보다하고 지나쳤는데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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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도 전설이있나요?[편집]

친구랑 길을 걷다가 친구가 개나리도 전설이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 때는 그런가보다하고 지나쳤는데 혼자 길가다가 개나리를 봤는데 전설 내용이 궁금하더라구요 개나리에 관련된 전설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답변 :
< 개나리꽃에 얽힌 전설들 >   까마득히 멀고도 먼 옛날 한 시골에 기울어 가는 오막살이집 한 채가 있었다.  이 집에는 홀로 된 어머니가 개나리라는 딸과 두 명의 사내애를 데리고 살았는데 워낙 집이 가난한데다 그 해는 흉년이어서 인심까지도 삭막했다. 입에 풀칠조차 하기 어려웠는데 하늘 같이 믿던 아버지마저 세상을 뜨니 살아갈 길이 더욱 막연하게 되었다.
어머니가 어디 나가서 삯방아나 삯바느질을 하려 해도 사람들은 아무런 일거리도 주지 않았다.  그러니 어머니는 눈물과 한숨으로 끼니를 때우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철없는 어린것들은 배가 고파서 어머니 옷자락을 부여잡고 밥 달라고 목놓아 울고, 어머니는 배고픔에 시달리는 애들을 가만히 앉아서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밥 동냥을 다녀서 겨우 개나리네 세 목숨을 이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동냥에 지쳐 아파서 드러눕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열 살 난 개나리가 동냥질을 하게 되었으니 여전히 먹고살기는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 겨울날 세 식구는 아궁이에 이엉으로 불을 지피고 서로를 꼭 껴안고는 잠이 들었다.  그리고는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아궁이에 불이 집을 태웠고 집은 흔적만이 남았다. 다음 해 봄 개나리네 집터에서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바람에 하늘거리는 가는 나무가 자라더니 잎이 네 개인 노란 꽃이 방긋하게 피어났다. 이 나무는 앙상하게 뼈만 남은 개나리네 집사람들처럼 몹시 가늘었고 꽃잎은 식구 수만큼 네 개였다.   사람들은 이 후 이 꽃을 개나리라 불렀다.    
부안군 하서면 복용리에는 '개나리'란 마을이 있답니다. 이 마을의 한자이름은 청일리(廳日里)인데, 아주 맑게 개인 날을 한자로 하면 晴日이 되죠. 그리고 이를 순수한 우리말로 하자면 '개인날' + 리(마을)이 되니 줄여져 개나리가 되었다 합니다. 옛날 옛적 이 마을에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효심 지극한 부부가 있었다 합니다. 살림살이는 어려웠으나 부모님 모시고 하나뿐인 외아들 재롱 보며 사는 것이 부부에게는 삶의 낙이었답니다. 그런던 어느날 아버지가 병을 얻어 일어나시질 못했습니다. 어려운 살림이었으나 농사일까지 전폐하다시피 하여 아버지 병을 수발하였으나 별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어느 스님이 지나가시다 말하였답니다... "부친의 병에는 약이 없습니다. 있긴 하나 쓸 수 없는 약이니... 들어도 필요가 없을 것이오" 부부는 스님에게 통사정하여 그 처방을 묻고 또 물었습니다. 그러자 스님은 처방을 말하였습니다. "당신네 외아들을 약으로 쓰는게 부친이 쾌차할 수 있는 유일한 처방이오." 부부는 황망하였으나... 아버지의 병환은 갈수록 악화되어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부부는 "자식이 귀하나 또 낳으면 될 것"이라 결정을 보고 그날 밤... 서당에서 돌아온 아들을 약으로 써 아버지께 드리니... 아버지의 병이 씻은 듯 나았다 합니다. 그 후 쾌차하신 부친이 제 수명을 다 사시고 돌아가시자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상여가 나가는 곳만은 이상하게도 비가 개어 장사를 잘 모셨다 합니다. 후에 사람들은 이들 부부의 효심이 지극하여, 하느님도 감동하여 억수같던 비를 개이게 해주었다 여겼습니다. 하여 그 후론 이 마을 이름을 '개인날(晴日)의 마을'이란 뜻으로 개나리라 불렀다 합니다.


옛날 인도에 아름다운 공주가 있었다.
이 공주는 새를 무척 사랑하여 세계 각 국의 예쁘고 귀여운 새들을 모두 사들여 직접 길렀다.
신하들은 새를 좋아하는 공주에게 잘 보이려고 아첨하기에 눈이 어두웠다.  시장에 나가 예쁜 새를 구해 바치기도 하고 이웃 나라에서 귀한 새를 구해 바치기도 했다.  공주야 예쁘고 귀한 새에 정신이 팔렸다지만 대신들까지 정치를 돌보지 않아 백성들의 원성이 대단했다. 공주에게는 비어 있는 새장이 하나 있었다.  공주는 그 새장에 예쁜 새를 가져다 놓는 사람에게 후한 상을 내리겠다고 하였다.
어느 날, 한 노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새를 가져왔다면서 공주를 만나기를 청했다. 이에 공주가 반가워하며 나가 보니 과연 처음 보는 아름다운 새였다.  공주는 매우 기뻐하며 그 노인에게 큰 상을 내렸다.  그 후부터 공주는 다른 새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오직 그 새만을 사랑하였다.
그러나 웬일인지 그 새는 하루가 다르게 보기 흉해져 갔다.  모습 뿐 아니라 새소리도 점차 듣기 싫어져 갔다.
알고 보니 그것은 공주에게 아첨하는 대신들을 못마땅하게 여긴 노인이 까마귀에게 화려한 색칠을 하고 목에 은방울을 달아 예쁘게 꾸민 새였다.
이 사실을 안 공주는 몹시 분하고 화가 났다.  결국 공주는 화를 못 이겨 그만 죽고 말았다. 그 이후 공주의 무덤가에 한 그루의 나무가 자라나더니 노란색의 꽃이 피었다.
이 꽃이 바로 개나리꽃이라고 한다. 출처 : Tong - @위풍당당@님의 《♡당당이주변관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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