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콜론/콜머니
콜/콜론/콜머니[편집]
콜/콜론/콜머니
call/call loans/call money
금융기관이나 증권회사 상호간에 1일 이상 30일 이내의 단기자금을 거래하는 시장이 콜시장(call market)이다. ?罐8 즉각 대답한다? 식으로 아주 단기에 회수되는 대차라는 점에서 콜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이 거래에서 적용되는 이율이 콜 레이트(call rate)이며, 이러한 대차가 이루어지는 추상적 시장이다. 대출자의 입장에서 콜자금을 콜론(call loan)이라 하며 주요 콜론기관으로는 시중은행, 지방은행, 은행신탁,상호신용금고, 보험사, 투신사 등의 금융기관이 있다. 콜론기관들은 주로 자금운용기간으로서 예금이나 수탁자산을 유가증권이나 대출 등으로 운용하고 남은 여유자금을 콜론으로 운용할 뿐만 아니라 유동성관리 차원에서도 일정금액을 항시 콜론으로 운용하고 있다. 한편 차입자의 입장에서 콜자금을 콜머니(call money)라 하나 구미 여러나라에서는 이러한 구별이 없으며, 주요 콜머니기관으로는 증권사, 종금사가 있다. 증권사는 상품 유가증권을 보유하기 위한 재원을 어음발행이나 콜머니를 통해 조달하고 있으며 종금사는 기업체에 대한 어음할인 등 단기여신 재원을 콜머니를 통해 조달하고 있다.
금융기관은 예금의 인출, 어음교환 결제, 내국환 결제 등에 대비하여 일정의 지급준비금을 준비하고 있는데, 콜자금의 일부는 지급준비금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콜자금은 신속히 회수되어야 한다. 자금의 회수기간 결정에는 1) 대출일 다음날 결제되는 익일물(翌日物), 2) 대출일은 거치되고 그후로는 언제든지 1일 전의 통지로 결제되는 무조건물, 대출일로부터 1주일 거치후 1일 전의 통지로 언제든지 회수 가능한 보통물, 4) 대출일 그 달은 거치되고 다음달에 가서 1일 전의 통지로 회수 가능한 익월물(翌月物) 등이 있다.
콜거래에는 단자업자를 통하는 공개시장거래와 그렇지 않은 직거래가 있는데, 원칙으로는 공개시장거래가 바람직하다. 또 콜거래에서 적용되는 이율인 콜레이트는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민감하게 반영하여 변동되므로 금융계의 기준금리가 되어 있으며, 공정이율보다 낮은 것이 정상적인 금융시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