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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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편집]

사이드카

Side Car

선물시장의 급,등락에 따라 현물시장의 가격이 급변하는 것을 막기 위한 가격안정화 장치로, 프로그램 매매만을 잠시 중지시키는 제도이다. 선물가격이 너무 올라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수 주문이 중지되고, 선물가격이 너무 내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도 주문이 중지된다.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등락폭이 갑자기 커질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 자체를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인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와는 대조되는 개념이다.
주식시장은 크게 현물시장(일반적인 주식시장)과 선물시장(주가지수선물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은 일정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현물가격과 선물가격은 동일하게 움직이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만기 전에는 두 가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서로 일치하려는 성질이 있다. 이때 주로 기관투자가 및 외국인들은 고평가된 것은 매도하고 저평가된 것은 매수하는 차익 거래를 행하게 되는데, 선물주식과 현물을 동시에 매각하려면 컴퓨터프로그램을 통해 한꺼번에 주문을 내야 하기 때문에 이를 프로그램 매매라고 한다.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팔 때를 프로그램매도(매도차익거래)라 하고,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살 때를 프로그램매수(매수차익거래)라고 한다.
사이드카주가지수 선물시장의 개설과 함께 국내에 도입되었는데, 선물가격(거래소는 코스피200, 코스닥은 스타선물)이 전일 종가 대비 5%(코스피)~6%(코스닥) 이상 오르거나 내리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되는 경우에 발동되며, 일단 발동되는 경우에는 그 시점부터 프로그램 매매 효과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발동된 뒤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제되며, 장 종료 40분 전인 PM 2시 20분 이후에는 발동될 수 없고 발동 횟수도 1일 1회로 제한된다.
사이트카는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선물 상승으로 12번, 하락으로 14번 총 26회 발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