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은 대비한 가죽 제품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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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맘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2월 3일 (목) 09:37 판 (새 문서: ==비 오는 날은 대비한 가죽 제품 관리법== 비 오는 날이나 습한 날 대비 가죽 제품 관리법에 대해 알려주세요<BR>동생이 찾아보거나,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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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은 대비한 가죽 제품 관리법[편집]

비 오는 날이나 습한 날 대비 가죽 제품 관리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동생이 찾아보거나, 물어보라네요 저는 잘 몰라서..
가죽 제품은 젖어도 닦아주면 상관 없는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답변 :
바나나 껍질로 새것처럼

가죽은 일단 얼룩이 지면 지우기가 어렵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오염이 발생하면 가죽 전용 클리너로 부드러운 천을 사용해 살살 문질러서 없애주거나 부드러운 미술용 지우개를 이용해도 괜찮다. 하지만 가죽제품 광택을 내는 전문가의 숨은 비법은 바로 ‘바나나껍질’. 가죽으로 된 제품은 대부분 타닌으로 이루어져 있어 타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바나나껍질의 미끈한 부분을 가죽에 대고 문질러주면 마찰을 통해 얼룩이나 오염 부분이 깨끗해진다. 표면에 적당한 유연성까지 주게 되므로 가죽 클리너보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다.

오래되어 못 쓰게 된 비싼 영양크림도 좋다. 가죽지갑이나 가방에 약간 묻혀 문지르면 깨끗하게 광택이 난다. 단 스웨이드(세무) 가죽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올 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페이턴트 가죽 핸드백은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 신소연 마케팅 주임은 “페이턴트는 에나멜 가공 처리가 되어 있어 물기 제거가 용이해 관리가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열에 약하고 다른 가죽제품과 붙여 놓으면 서로 붙을 염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두 흠집엔 양초, 광택은 샴페인

일반적으로 구두 표면이 벗겨졌을 때 전체 도색을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새 구두가 아니라면 대부분 얼마 더 신다가 그냥 버리게 된다. 이럴 때 집에서 간단하게 벗겨진 부분에 양초를 문지른 뒤 성냥불을 갖다 대고 녹여 주면 해결이 된다. 녹은 양초가 가죽에 잘 스며들게 한 후에 구두약을 칠하고 닦아주면 흠집이 감쪽같이 지워진다.

샴페인을 이용하면 손질이 한결 쉬워진다. 가죽 전용 에센스와 오일·크림을 바른 후 샴페인에 적신 수건으로 구두 표면을 닦아주면 가죽 표면에 묻어 있는 과도한 오일 성분을 제거해 은은한 광택을 낸다.

레몬 한조각에 악취 ‘훌훌’

비 맞은 구두나 가죽 겉에 묻은 먼지나 오염물질은 솔로 털어내고, 안쪽은 물수건으로 깨끗이 닦은 뒤 구두 안에 신문지를 꼭꼭 채워 넣어 구두 모양이 틀어지지 않게 한 후, 직사광선을 피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둔다. 물기가 다 마른 후에도 신발 악취가 난다면 신발 속에 레몬 한 조각이나 녹차 찌꺼기를 말려서 넣으면 냄새와 습기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드라이어로 말리면 안돼

가죽 가방이 비에 젖었다고 헤어드라이어나 난방기기를 이용해 말리면 절대 안 된다. 열에 약한 가죽은 마른 천이나 티슈로 살살 눌러가며 표면의 물기를 제거한 뒤 반드시 그늘에 놓아 말려야 한다. 보관할 때도 부드러운 천이나 가방을 살 때 받은 부직포로 잘 싸서 습기가 없는 그늘에 놓아 둔다. 가방 안에 방습제를 넣어두는 것도 좋다. 고급 가죽일수록 흡습성이 뛰어나므로 통풍이 중요하고 습기 제거를 철저히 해야 곰팡이가 슬지 않는다. 가죽 가방을 처음 사면 나는 특유의 냄새와 뻣뻣함이 어색하다면 무색의 가죽용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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